1. 항문은 오므리고 배는 위로 당기기
치질이 있는 사람은 배변 중, 항문은 오므려서 배 위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합니다. 이 방법은 ‘두치’라는 의사가 주장한 것으로, 이렇게 하면 밀려 나온 항문조직이 쉽게 제자리로 들어가 치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평상시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특히 용변 후에만 치핵이 나오는 내치핵이 있을 때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.
2. 복부 두드리기
시간이 날 때마다 복부 두드리기 운동을 합니다.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20도 구부린 기마자세를 취하고 양손에 힘을 빼고 손바닥으로 복부를 철썩철썩 두드립니다. 또는 손바닥 대신 주먹을 쥐고 주먹 아래쪽으로 부드럽게 칩니다. 하루에 약 500회씩 이 운동을 하면 복근이 단련되고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.
3. 복부 마사지 하기
오른쪽 아랫배를 양손으로 잡고 시계방향으로 30회 정도 복부 마사지를 합니다. 대장은 우측에서 시작해서 좌측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 아침에 복부 마사지를 할 경우, 물을 한 컵 마시고 마사지를 해주면 장운동에 더 좋습니다.
4. 나비 자세
나비 자세는 골반을 자극하고 항문 부위까지 강하게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동작입니다. 또 항문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치질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.
5. 좌욕하기
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‘좌욕’은 항문 근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. 또 항문 내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. 치질 초기인 환자는 좌욕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. 치질이 있는 사람은 항문 주름이 많은 편인데, 좌욕을 하면 항문 주름 사이에 낀 대변을 말끔히 닦아낼 수 있어 염증 예방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.